본문 바로가기
Food

제주 함덕 바다뷰 맛집 고집돌우럭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by 매일 여행 중 2020. 12. 27.
반응형

01

해산물보다는 고기를 더 좋아하는 제가 예외적으로 해산물을 찾게되는 곳이 바로 제주입니다. 여행의 둘째날. 늦게까지 쉬다가 체크아웃을 하고나니 벌써 점심시간. 예쁜 뷰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기에 딱 좋은 여행 둘째날의 점심식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입맛을 저격했던 고집돌우럭을 생각해냈습니다. 당시에는 고집돌우럭 중문점을 방문했었는데, 둘째날 숙소가 함덕 근처인 점을 생각해 동선에 맞는 고집돌우럭 함덕점을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고집돌우럭 함덕점

2020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

 

01
원격줄서기, 테이블링으로 대기시간 줄이기

중문점을 방문했던 지난 여행에도 역시 시기가 코로나19 초기였던 터라 제주여행객이 급감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엄청난 규모의 고집돌우럭 매장과 주차장은 생각보다 여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테이블링'예약 시스템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원격줄서기 테이블링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려면 그만큼의 수요가 있다는 말. 제가 이번에 방문했던 시기는 아무래도 오랜 거리두기때문에 사람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해있고 긴 연휴와 함께 제주 여행객이 많은 시점이었던 만큼 혹시나 싶은 마음에 테이블링 앱을 다운받아 원격줄서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원격줄서기를 한 후에 순서에 맞춰 들어가지 못하면 테이블링 앱에서 페널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장도착 5-10분정도 남았을 때 테이블링 대기명단에 접수를 했습니다. 대기번호 18번. 내 앞 대기팀 6팀으로 생각보다 대기가 좀 길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미리 원격줄서기 테이블링을 해놓아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맛집을 찾는건 좋아하지만 맛집에서 1시간 기다려서 먹는 분위기는 저나 저의 일행이나 크게 이해를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마 대기시간을 줄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의 순간순간을 대기시간으로 낭비하는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을하지 않았다면 당일 매장 앞 테이블링 예약시스템에 등록을 하고 3층 카페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순서가 다가올 수록 카톡으로 대기순서가 다가왔음을 여러차례 알려주는데요? 매장으로 와달라는 카톡 수신 후 5분이내 입장을 하면 됩니다. 입장 전에 미리 메뉴를 선정해서 주문해 두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바로 준비되는 음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고집돌우럭 함덕점은 바다뷰 맛집으로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뷰 역시 일품입니다. 다만 예약순서대로 빈 자리에 착석을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간에 창가자리가 비었다고 자리 이동을 하는것은 불가합니다. 운이 좋으면 창가자리에 앉아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겠습니다.

 

런치스페셜 Set B


전복새우우럭조림

옥돔구이

낭푼밥

보말미역국

1인 24,000원

 

01

간단하게 Set A를 먹으려다가 매장 안에서 풍기는 보말미역국 향을 맡자마자 Set B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한상 가득 양이 많아보이지만 해산물과 야채가 푸짐해서 그런지 둘이 먹기에 양도 딱 적당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입맛 돋는 조림 양념과 신선한 전복과 우럭. 깔끔한 보말미역국까지. 다행이다 생각한 것은 제주도에서 나름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지만 중문점이든 함덕점이든 맛과 서비스는 차이가 없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방문 당일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였는데, 고빼로도 하나 선물로 받았습니다. 해녀 김승년 어머니의 일평생 물질로 건져올린 제주의 맛. 언제든 제주 방문하면 지점 구분없이 믿고 방문하고 싶은 제주 함덕 바다뷰 맛집 고집돌우럭 강력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