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의 휴가 계획을 연신 부러워만 하다가 드디어 저도 가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만 벌써 세번째인 제주도.
같은 사람과 또 다른 설렘을 안고 다녀온 제주. 해외여행이 가능할 때는 휴가 때 무조건 해외여행만 갔는데 제주 여행을 다녀보니 구경할 것도 많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도 많아 충분히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김포->제주
2020년 11월 10일 19시 30분 출발
편명 7C0133
퇴근 후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서 늦은 비행기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원래 저희 커플은 제주여행을 가면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서라도 꼭 SK렌트카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기간에는 무슨 오류라도 난것처럼 여행기간 통째로 예약이 가능한 렌트카가 없어 난감했는데요. 그때부터 예상 가능했던 것이 바로 제주도에 휴가 인파가 엄청나게 몰렸다는 겁니다. 아니나다를까 비행기부터 제주 여행 곳곳에 꽤 많은 관광객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롯데렌트카를 다음날부터 이용하기로 하고 늦은 식사를 한 후 제주공항근처 시리우스호텔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시리우스호텔까지 택시비는 5,000원. 다음날 시리우스호텔에서 롯데렌트카까지는 택시비 4,000원이 지불되었습니다.
1박 숙박비는 숙박대전 4만원 할인쿠폰을 적용하여 조식 불포함 스탠다드룸 43,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숙박대전 쿠폰 덕분에 제주 여행의 비용이 아주 많이 절감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폰12pro max로 촬영한 사진인데 높은 층과 모던한 건물의 외관이 아주 잘 찍혀 나왔습니다.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064.743.1147
시리우스호텔은 4성급 호텔로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는 Autumn PKG, 실속 골프패키지 이벤트가 있어 조금 더 가성비 좋은 여행을 선택하실 때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구조는 뻥 뚫린 중앙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룸이 있습니다. 건물 구조자체가 독특하고 신기해서 한번쯤 더 눈이 가게됩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스탠다드 트윈입니다. 깔끔한 싱글침대 2개와 TV, 생수 2병과 Tea가 준비되어 있고 티포트, 개인금고, 미니냉장고가 있습니다. 베딩시스템은 Simmons사로 확실히 쾌적한 수면을 보장해줍니다. 그외 어메니티는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바디클렌져, 화장솜, 면봉, 헤어캡 등이 준비되어 있고 다만 칫솔 치약은 없기 때문에 미리 구비하거나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 도착인터라 근처 연동의 신화의 거리까지 걸어가서 가볍게 치킨에 맥주한잔을 하며 여행의 첫날밤을 즐겨보았습니다. 기대이상으로 가성비 좋고 깔끔했던 시리우스호텔.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1층에 위치한 카페의 음료 맛 정도였달까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숙박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어서 다음번에도 늦은 밤 도착 제주여행인 경우 종종 찾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공항근처 렌트카하우스로 가는 비용이나 밤사이 렌트카 비용이나 크게 다를것 없으니 말입니다. 올 한해의 마무리가 되어가도록 제대로 된 휴식과 여행이 아쉬운 요즈음이지만 다녀온 여행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아쉬움을 조금은 덜어보려고 합니다. 먹고 즐기며 쉬었던 제주힐링여행,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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